블랙홀인 줄 알았는데 아닐 수도 있다고? 얼마 전에 뉴스를 보다가 좀 멈칫한 게 있었어요. 우리 은하 한가운데에 있다는 그 유명한 블랙홀, 궁수자리 A*라고 불리는 거 있잖아요. 2022년에 사진까지 찍혔던 그거요. 그게 블랙홀이 아닐 수도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는 거예요. 블랙홀 대신 뭐가 있다는 건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페르미온 …
블랙홀 광자고리, 진짜 있긴 한 건지 블랙홀 사진 보면 가운데 까만 부분 주변에 밝은 고리가 있잖아요. 그걸 보고 "이게 광자고리구나"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 사실 그게 광자고리가 아니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 광자고리는 아직 누구도 제대로 본 적이 없어요. 이론적으로는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게 학계 입장인데, 실제로 카…
얇은 빛의 선, 광자 고리라고 불러요 블랙홀 이미지를 자세히 보면, 바깥쪽의 두꺼운 주황빛 고리 말고 검은 그림자 바로 경계 부분에 훨씬 얇고 선명한 빛의 원이 하나 더 있거든요. 바깥의 퍼진 빛과는 확실히 다른, 날카로운 느낌의 선이에요. 이게 바로 광자 고리(photon ring) 예요. 블랙홀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 중 하나이고, 아인슈타…
블랙홀 사진 속 밝은 고리, 그게 포톤 스피어인 줄 알았는데 2019년에 EHT(사건의 지평선 망원경)가 M87 블랙홀 사진을 공개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 밝은 고리를 '포톤 스피어'라고 불렀어요. 근데 엄밀히 말하면 그건 포톤 스피어가 아니에요. 우리가 본 건 '포톤 링'이에요. 이 두 개념은 이름이 비슷하고 서…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밀러 행성의 1시간이 지구의 7년이라는 설정, 기억하는 분 많을 거예요. 블랙홀 근처에서 시간이 느려진다는 건 SF 영화에서만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이에요. 근데 막상 "왜?"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중력이 강해서"라고만 알고 있거든요. 그게 틀린 건 아닌데, 좀 더 들어가…
빛도 못 빠져나오는데, 어떻게 사진을 찍은 걸까 2019년 4월, 인류가 처음으로 블랙홀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했어요. 처녀자리 방향에 있는 M87 은하 중심의 초대질량 블랙홀이었는데, 사진을 보면 가운데가 까맣고 그 주위로 밝은 빛의 고리가 둘러싸고 있어요. 근데 여기서 이상한 게 하나 있거든요. 블랙홀은 빛조차 빠져나오지 못하는 천체라고 하잖…
블랙홀 안에 정말 '무한'이 존재할까요? 밀도가 무한대이고, 시공간의 곡률이 무한대이고, 물리 법칙이 작동을 멈추는 그런 점이요. 이걸 특이점(singularity)이라고 부르는데, 사실 물리학자들 사이에서도 이게 실제로 존재하는 건지, 아니면 우리 이론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만들어낸 착시인 건지 의견이 꽤 갈려요. 그리고 최근 연구들…
블랙홀의 특이점에서 사건의 지평선까지, 그 거리는 얼마나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이 거리를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이라고 불러요. 공식은 Rs = 2GM/c²이고, 블랙홀의 질량에 정비례해요. 태양 질량의 블랙홀이면 약 3km, 지구 질량이면 약 8.87mm예요. 숫자 자체는 단순한데, 이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혀 단순하지 않아요. 슈바르츠…
🚀 블랙홀 옆 파도행성, 우주선은 어떻게 착륙했을까 잠깐, 이상한 점 하나 발견하셨나요? 🤔 1시간이 7년일 정도로 중력이 미친 행성인데요. 쿠퍼 일행은 어떻게 멀쩡하게 걸어 다녔을까요?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지도 않고, 착륙에도 성공했어요. 우주선이 으스러지지 않은 이유, 지금부터 풀어볼게요! 🔬 핵심만 3…